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복귀’를 약 한 달 앞둔 28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인부들이 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청와대 인근에는 설렘과 긴장감이 동시에 감돌았다. 청와대 일대 도로에는 경찰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쓴 경찰들이 곳곳이 배치돼 삼엄한 경계를 이어갔다. 한편 청와대 정문 앞에서는 인부들이 사다리에 올라 수목을 다듬는 데 여념이 없었다. 다른 한편에서는 사다리차에 올라 고압수를 뿌려 유리창을 닦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이날 청와대로 인근 보도에는 사진 촬영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펼침막도 내걸렸다. 현장에서 경비를 서던 한 경찰관은 “청와대 안쪽은 ‘가급’ 보안시설이라 망원렌즈로 내부를 정밀하게 촬영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올해 안에 이전을 목표로 청와대 복귀 작업을 준비했지만, 완전한 이전은 올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우선 춘추관 등 일부 시설이 다음 달 청와대로 옮겨갈 전망이다. 관저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