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한 대통령’ 1위 노무현…‘잘못한 대통령’ 1위 윤석열 [한국갤럽]

‘잘한 대통령’ 1위 노무현…‘잘못한 대통령’ 1위 윤석열 [한국갤럽]

“10년 새 김영삼·이명박 긍정론이 늘고 부정론 줄어…모종의 재평가 이뤄져”

기사승인 2025-11-28 17:26:46 업데이트 2025-11-28 17:54:57
윤석열 전 대통령. 쿠키뉴스 자료사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잘한 일이 많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잘못한 일이 많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역대 대통령으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역대 대통령에 대해 공과 평가를 조사해 28일 공개한 결과,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잘한 일이 많다는 전직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68%)이었다. ‘못한 일이 많다’는 응답은 15%였다.

이어 박정희(62%)·김대중(60%)·김영삼(42%) 전 대통령 순으로 ‘잘한 일이 많다’는 응답률을 보였다.

‘잘못한 일이 많다’는 혹평을 가장 많이 받은 역대 대통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었다. 윤 전 대통령이 ‘잘못한 일이 많다’는 응답은 77%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았다. ‘잘한 일이 많다’는 응답은 12%에 불과했다.

윤 전 대통령에 이어 전두환(68%)·박근혜(65%)·노태우(50%) 전 대통령 순으로 ‘잘못한 일이 많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명박(46%)·문재인(44%)·이승만(40%) 전 대통령도 공(功)보다 과(過)가 많은 것으로 평가됐다.

2012년부터 이번까지 모두 5차례 같은 주제의 여론조사를 진행한 한국갤럽은 자료에서 “10년 새 김영삼·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긍정론이 늘고 부정론이 줄었다”며 “모종의 재평가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재임 기간이 짧은 윤보선·최규하 전 대통령은 제외됐다.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