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위사업청과 7054억원 규모의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양산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0년까지 대탄도탄 요격 유도탄(ABM)과 발사대를 군에 공급한다.
L-SAM이 전력화되면 천궁-II, 패트리엇과 함께 상층방어까지 아우르는 입체 방공망이 완성된다. ABM에는 공기가 희박한 고고도(40km 이상) 환경에서 탄도탄을 직접 요격하는 ‘직격요격(Hit-to-Kill)’ 능력을 구현하는 위치자세제어장치(DACS)가 적용됐다. 이중펄스 추진기관도 국내 최초로 도입됐으며 두 기술 모두를 구현한 국가는 세계적으로 극소수에 불과하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3573억원 규모의 L-SAM 다기능 레이다(MFR)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MFR은 L-SAM의 ‘눈’ 역할로 탄도미사일과 적 항공기를 탐지·추적하며 다수 표적 처리와 피아식별 기능을 수행한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지난해 L-SAM 체계개발을 완료한 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과 함께 기존 대비 3~4배 방공 범위를 확대할 ‘L-SAM-II(고고도 요격 유도탄)’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안정적인 양산을 통해 대한민국 영공 방어에 기여하고 축적된 기술 경험을 기반으로 L-SAM의 글로벌 수출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한전KPS, 해외 발전사업 공동개발…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KPS가 해외 발전 프로젝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
두 회사는 27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신규 발전사업과 노후 발전소 현대화 사업 공동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EPC 수행과 주기기 제작 역량을 갖춘 두산에너빌리티와 발전소 정비 전문기업인 한전KPS의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해외 발전사업 공동개발 및 전주기 기술협력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친환경 설비 도입 프로젝트 공동개발 △해외 발전사업 및 기술 트렌드 정보공유 등에 협력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EPC·주기기 제작 실적을, 한전KPS는 발전정비 분야 기술력을 각각 제공해 해외시장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윤요한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은 "양사가 구축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발전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향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발전설비 성능개선 및 복구사업 등 다양한 해외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