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일 오후 2시 대의원·권리당원의 표를 동일하게 하는 ‘1인1표제’와 관련해 당원들의 이해를 돕고 의견을 모으는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은 민주당 유튜브 ‘델리민주’에 생중계 된다.
민주당은 지난 27일 조승래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대의원·전략지역 당원 역할 재정립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TF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열리는 토론회에서 1인1표제 도입 의미와 제도 변화에 따른 대의원 역할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남·강원 지역 등 당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전략 지역’에서의 대의원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책들도 논의될 전망이다.
TF는 중앙위원, 시도당위원장 등을 통해 1인1표제에 대한 당원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오는 5일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중앙위원회에 이를 보고할 계획이다.
한편 1인1표제는 현행 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등 선출 시 17.5대 1 수준인 대의원과 권리당원 간의 투표 반영 비율을 1대 1로 동등하게 부여하는 제도다. 당헌 제25조를 개정해 ‘당원 주권 정당’을 만든다는 것이다.
다만 당 내 곳곳에서 1인1표제 추진 시기, 취약 지역 보완장치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며 당 지도부는 ‘당원 1인1표제’ 결정 시기를 기존 11월28일에서 이달 5일로 연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