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는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형성된 넓은 농경지와 담수호, 갈대밭이 어우러져 철새들의 서식에 최적화된 지역이다. 동아시아 철새의 이동 경로상 중앙에 위치한 천수만은 시베리아와 만주 등 북부지역에서 동남아시아로 이동하는 철새들이 경유하는 중요한 중간 기착지다.
천수만 일대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황새 및 고니를 비롯해 Ⅱ급인 흑두루미 등 다양한 법정보호종이 관찰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흑두루미 개체 수의 약 70%가 이곳에서 관찰될 만큼 국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생태적 가치를 지닌 지역이다.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의 주요 생태·문화관광자원으로는 서산버드랜드, 해미읍성, 부석사, 간월암, 서산 한우목장(웰빙산책로) 등이 있다.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의 생태관광 정보와 여행 정보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우리나라 생태관광이야기’ 및 서산버드랜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김태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