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오세훈 시장 등 3명 기소…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특검, 오세훈 시장 등 3명 기소…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기사승인 2025-12-01 14:30:05
오세훈 서울시장. 유희태 기자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그의 측근인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모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

1일 특검팀에 따르면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씨에게 여론조사 의뢰 취지의 부탁을 하고, 당시 선거캠프 비서실장이던 강 전 부시장에게 명씨와 상의해 조사를 진행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오 시장은 또 김씨에게 여론조사에 필요한 비용을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명씨는 오 시장의 부탁에 따라 2021년 1월22일부터 같은 해 2월2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강 전 부시장은 명씨와 연락하며 설문지를 주고받는 등 조사 진행을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2021년 2월1일부터 3월26일까지 5회에 걸쳐 여론조사 비용 명목으로 330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향후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