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생성형 AI윤리 교육자료 개발·보급
충남교육감기 바둑대회 초중고생 230여명 참가 성황
‘모두의 배움과 성장’ 충남마을교육공동체 포럼 개최
기사승인 2025-12-01 15:58:07
노후 건물 전면 개선 학생 주도성 중심 ‘열린 배움터’로 변모
충남교육청은 1일 논산고등학교에서 ‘학교공간 재구조화사업 준공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1일 논산고등학교에서 ‘학교공간 재구조화사업 준공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교 50주년을 맞은 논산고가 노후 건물을 전면 개선해 미래교육 기반을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은 논산고등학교는 이번 공간재구조화사업을 통해 노후건물을 안전하고 쾌적한 미래형 교육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해 105억 원을 투입해 배움동과 이음동의 증축·리모델링을 완료했다.
본관격인 배움동은 1~3학년 교실, 학년교무실, 홈베이스, 지성마루, 미래탐구실, 진로상담실 등이 재배치되었고, 이음동은 음악·미술·밴드실을 비롯한 특별교과실과 교장실·행정실·교무센터 등 행정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재구성되었다. 두 건물을 연결하는 통로가 신설되어 이동 동선도 크게 개선됐다.
특히 학생의 주도성과 협력을 중심에 둔 학교 공간이 돋보인다.
각 층에 조성된 홈베이스는 학생들이 모여 토론·프로젝트·자율활동을 수행하는 열린 배움 공간으로 설계됐으며, 이음동 외부 데크는 소규모 공연·행사·동아리 활동이 가능한 개방형 활동 공간으로 활용된다. 미래활동실은 준공식과 비전 선포식이 열린 핵심 공간으로, 향후 진로·탐구·프로젝트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김국회 교장은 “이번 공간혁신은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미래형 학교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 생성형 AI윤리 교육자료 개발·보급
‘2026 생성형 인공지능 윤리교육 도움자료’ 표지. 충남교육청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올바른 디지털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해 ‘2026 생성형 인공지능 윤리교육 도움자료’(총 10차시)를 개발해 도내 학교에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도움자료는 최근 교육 현장에서 증가한 인공지능(AI) 윤리교육 수요와 최신 인공지능(AI) 기술 동향을 반영해 구성되었으며, 2025학년도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학교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강화했다.
수업자료는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 활동을 확대해, 실제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정보자료(Data) 분석, 정보 판별, 책임 있는 사용 방법 탐구 등 실생활 기반 학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초등학교용 자료는 친숙한 인공지능(AI) 사례를 통해 개념을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했으며,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중심으로 안전한 활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중·고등학교용 자료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등장 배경, 윤리적 쟁점, 책임 있는 사용·저작권·데이터 편향 등 심화 내용을 다루어 학생들의 디지털 민주시민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에 개발된 생성형 인공지능(AI) 윤리 교육 자료가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디지털 소양과 윤리 의식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남교육청은 체계적인 AI 교육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감기 바둑대회 초중고생 230여명 참가 성황
충남교육청은 지난달 29일 천안 독립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제18회 충청남도교육감기 바둑대회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달 29일 천안 독립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제18회 충청남도교육감기 바둑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충남교육청이 주최하고, 충남바둑협회에서 주관한 대회로서, 도내 초중고 학생 230여 명이 참가하여 초등 남·여 학년부, 중학교부, 학생최강부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기량을 겨뤘다.
학생들은 조용한 긴장감 속에서 탁월한 집중력과 전략적 사고력을 발휘했으며, 대회장을 찾은 학부모와 관람객들은 치열한 수읽기 과정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에 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충남바둑 꿈나무들은 지난 5월 개최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5세이하부(남)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할 정도로 기량이 우수하다.
김지철 교육감은 “바둑은 학생들의 정서 안정, 두뇌 발달, 배려·존중의 공동체 정신 형성에 긍정적 효과를 준다는 점에서 유익한 종목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바둑교육 지원과 저변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모두의 배움과 성장’ 충남마을교육공동체포럼 총회 개최
충남교육청과 충남마을교육공동체포럼은 지난달 29일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2025 충남마을교육공동체포럼’을 개최했다. 충남교육청과 충남마을교육공동체포럼은 지난달 29일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도내 학생·학부모·주민·교직원·지자체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충남마을교육공동체포럼’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날 포럼은 ‘충남마을교육공동체, 지속성장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충남마을교육공동체포럼은 2023년 11월 전국 최초로 ‘주민주도·도내 15개 시군 연합형’ 창립총회를 출범한 이후, 지역과 학교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 왔다.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개최한 포럼은 지역 간 연대 강화, 정책 제안 체계 확립, 마을교육 생태계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충남형 마을교육자치 모델을 한 단계 더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박상옥 공주대학교 교수는 ‘충남마을교육공동체 10년 성과와 나아갈 길’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통해 마을학교의 양적·질적 성장, 마을교사 역할 확대, 지역 자치 기반 강화 등 지난 10년간의 변화와 향후 정책 방향성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어진 2부 세션에서는 권역포럼 결과, 민·관·학 협치, 지속 가능한 예산 구조, 마을교사 전문성 등 충남마을교육공동체가 직면한 현안과 해법을 주제로 깊이 있는 발제가 진행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이 삶 속에서 온전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진정한 교육”이라며 마을·학교 연계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고, “이번 포럼이 충남의 모든 아이들이 배움의 주체로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충남마을교육공동체가 ‘1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 나아갈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