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내년 장학금 13억5000만원 지급…-지역사회 든든한 '버팀목' 역할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내년 장학금 13억5000만원 지급…-지역사회 든든한 '버팀목' 역할

기사승인 2025-12-02 10:51:26 업데이트 2025-12-03 13:10:26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 내년에 745명의 학생에게 총 13억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를 위해 내년 2월 장학생을 선발한다.

장학금 유형은 ‘지역대학입학 장학금’과 ‘성적우수 장학금’ ‘지역전략산업 인재양성 장학금’ 등 총 12개다.


지역전략산업 인재양성 장학금은 김해시의 5대 지역전략산업(의생명, 스마트센서, 디지털물류, 미래자동차, 지능형로봇)과 연계돼 있다. 장학금은 지역 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10명이 많은 총 50명에게 지급한다.

예·체능 꿈나무 장학금도 1인당 500만원을 지급한다. 대상 인원은  25명이다.

등록금 지원 장학금(성적우수 장학금, 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금, 지역전략산업 인재양성 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과의 중복 수혜를 방지하고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지급 시기를 1개월 늦추는 등 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했다. 

이 장학금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미래인재 양성에 힘쓰고자 지급한다. 

초등학교 6학년(2026년 예비 중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한 캠프는 영어와 수학, AI 수업으로 방학 기간 공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선진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내 61개 초등학교에서 개인별로 신청하면 된다.

노은식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더 많은 장학혜택을 주고자 장학금 규모를 대거 늘렸다. 더 다양한 장학사업으로 학생들의 학업과 미래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자원봉사한마음대회' 개최---자원봉사자가 세상의 불꽃

‘2025년 김해 자원봉사 한마음대회’가 2일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개최했다.

대회는‘자원봉사자, 당신이 세상의 불꽃입니다’라는 주제로 자원봉사자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행사장에서는 71명의 봉사자와 단체에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김해시장, 유관기관장 표창을 수여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임영택 회장은 “올해는 전국소년체전부터 재난 복구까지, 김해를 넘어 경남 곳곳을 따뜻하게 비춘 한 해였던 만큼 앞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데 힘을 북돋고자 더 다양한 나눔과 봉사현장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자원봉사도시 김해’답게 자원봉사자가 안전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12월 5일부터 1주일간 이어지는 자원봉사자의 날은 자원봉사자의 사기진작과 격려, 자원봉사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개최하고 있다. 

◆김해장유도서관 대동면 이야기 담은 책 '대동 시간을 거닐다' 발간

김해시 장유도서관이‘2025년 김해시 지역자료 아카이빙 사업’하나로 김해 대동면 이야기를 채록한 책‘대동, 시간을 거닐다’를 발간한다. 장유도서관은 김해시 거점 도서관으로서 지역자료를 수집하고 정리보존해 시민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22년 장유지역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진례면, 2024년에는 주촌면의 마을 이야기를 채록해‘김해마을 탐사기’ 시리즈를 발간했다. 주로 급격한 도시화로 마을 변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거나 문화나 산업, 역사 유적지 등 기록 자원이 다양한 곳 위주로 아카이빙 작업을 하고 있다. 


대동면은 김해시 가장 동쪽에 자리한 김해의 관문이다. 조선 중기 대표적인 성리학자인 퇴계 이황과 함께 영남학파를 이끈 남명 조식이 후학을 길러낸 산해정부터 화훼단지와 정구지(부추의 방언)밭을 일궈낸 사람들, 수안마을 수국축제에 대동할매국수집까지 지역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책에는 대동면 10개 마을 이야기가 주민들의 구술로 채웠다. 이 책은 발간 후 지역 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유관기관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취한다. 한국 지식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인 ‘코리안 메모리’에서도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다.

장유도서관은 김해지역 마을 이야기를 담은 책 발간 사업을 올해 4년째 진행하고 있다.

장유도서관은 "김해 마을 주민들 한 분 한 분의 삶을 담은 구술을 기록으로 마을의 윤곽을 그리고 지나간 시간을 복원하는 마을 기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