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위에 나서면서 서울 지하철 1호선 용산역 상행선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전장연이 이날 오전 8시10분쯤부터 용산역에서 남영역 방향으로 가는 상행선 열차 플랫폼에서 탑승 시위를 벌여 열차가 약 30분 동안 지연됐다.
전장연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장애인권리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채 통과됐다고 항의했다.
앞서 전장연은 4일까지 서울 지하철 내 대규모 집회를 벌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3일 오전 11시 시청역에 집결해 ‘일자리 쟁취 결의대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 일대에서 대규모 행사를 한다. 4일 오전 8시에는 5호선 광화문역에 모여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집회를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