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시위’로 1호선 용산역 출근길 30분간 지연

‘전장연 시위’로 1호선 용산역 출근길 30분간 지연

기사승인 2025-12-03 09:35:20
지난 4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 모습.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위에 나서면서 서울 지하철 1호선 용산역 상행선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전장연이 이날 오전 8시10분쯤부터 용산역에서 남영역 방향으로 가는 상행선 열차 플랫폼에서 탑승 시위를 벌여 열차가 약 30분 동안 지연됐다.

전장연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장애인권리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채 통과됐다고 항의했다.

앞서 전장연은 4일까지 서울 지하철 내 대규모 집회를 벌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3일 오전 11시 시청역에 집결해 ‘일자리 쟁취 결의대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 일대에서 대규모 행사를 한다. 4일 오전 8시에는 5호선 광화문역에 모여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집회를 연다.
서지영 기자
surge@kukinews.com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