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입차 등록대수 전년比 23.4%↑…테슬라 1위

11월 수입차 등록대수 전년比 23.4%↑…테슬라 1위

기사승인 2025-12-03 09:58:48
테슬라 ‘모델Y’. 테슬라코리아 제공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총 2만9357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2만3784대) 대비 23.4% 증가한 수치다.

1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보면 테슬라가 7632대로 가장 많았고 △BMW(6526대) △메르세데스-벤츠(6139대) △볼보(1459대) △BYD(1164대) 등이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1만1636대·39.6%) △2000cc~3000cc미만(6000대·20.4%) △3000cc~4000cc 미만(607대·2.1%) 등으로 나타났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 1만9136대(65.2%), 법인구매 1만221대(34.8%)로 집계됐다.

모델별 판매 대수는 △테슬라 Model Y(4064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658대) △테슬라 Model Y Long Range(1576대) 등의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10월 추석연휴로 등록대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기저효과와 더불어,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고 말했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송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