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실을 '국가필수사업장(국가 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해 학생들의 급식에 차질이 없게 해달라."
급식조리원으로 파업으로 지난 추석이후 급식제공이 중단되고 대체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전 선화초등학교 학부모비상대책위원과 학교운영위원들이 3일 오전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 보호를 위한 급식정상화 촉구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선화초등학교는 지난 추석 이후 현재까지 급식을 제공하지 못하고 도시락 대체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같은 급식 파업이 3년째 반복되면서 영유아와 어린이들의 건강권이 지속적으로 침해되고 있다"고 밝혔다.
선화초는 지난 2023년 73일간의 급식이 중단된 사례가 있고 2024년과 2025년에도 노조 파업으로 급식파행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아이들은 파업의 당자자도, 교섭의 주체도 아니지만 현실의 피해 중심에 서 있다"며 "이는 선화초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어린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사안인 만큼 학교 급식실의 ‘국가필수사업장’ 지정을 촉구한다"며 학부모 등 1433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와함께 이들은 "법률 개정 전까지 급식 중단을 막기 위한 '위탁급식' 즉각 도입을 촉구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