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송천동 주민들, ‘이마트 에코시티점 운영 정상화’ 촉구

전주 송천동 주민들, ‘이마트 에코시티점 운영 정상화’ 촉구

전주시의회 박혜숙 문화경제위원장, 에코시티 주민들과 이마트 본사서 기자회견

기사승인 2025-12-03 14:54:13

최근 건물주의 재정난과 전기요금 체납 등으로 영업이 중단된 전북 전주 이마트 에코시티점 운영 정상화를 촉구하는 지역민과 정치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일 전주시의회 박혜숙(송천1·3동) 문화경제위원장과 전주 에코시티 아파트 입주자대표연합회, 주민 등 30여명은 서울 세종로 이마트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마트 에코시티점 운영 정상화를 촉구했다. 

박 위원장과 주민들은 “전주 이마트 에코시티점은 북부권 생활의 중심이자 지역경제 흐름을 지탱한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이번 휴업으로 주민들은 가장 기본적인 생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주민들은 이마트가 DK몰(영업중단건물)을 인수하거나 안정적 운영권 확보 같은 근본적 방안을 검토할 경우, 에코시티점의 장기적 안정성과 상권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마트 측에 적극적인 사업 정상화 노력을 촉구했다.

이어 “지역민들의 생활 동반자로서 이마트가 공동체화 함께 위기를 넘겨주기를 바란다”며 “이마트 측의 따뜻한 결단으로 에코시티 상권 회복을 이끌고, 수많은 가정의 평범한 일상이 다시 제자리에 돌아오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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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