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지정 후 첫 국제 협약…스리랑카와 교육·채용 생태계 구축

창신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지정 후 첫 국제 협약…스리랑카와 교육·채용 생태계 구축

기사승인 2025-12-03 15:58:23 업데이트 2025-12-04 06:42:48

창신대학교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국제 협력 체계를 공식화하며 외국인 돌봄 인력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창신대는 2일 스리랑카 적십자단,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경남지부와 스리랑카 유학생 대상 요양보호사 교육·채용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외 공공기관과 국내 요양기관, 지역 대학이 참여한 첫 협력 모델로 스리랑카 유학생을 위한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을 공동 운영하고 경남 지역 요양기관과 연계한 인턴십·취업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유학생의 안정적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한 행정 지원과 돌봄산업 발전을 위한 학술 교류도 함께 추진한다.


협약식에는 스리랑카 적십자단 ABEYSINGHE JAGATH BANDU 총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경남지부 허연무 회장과 각 지회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창신대에서는 최경희 총장, 김의진 국제교류원장, 권순애 평생교육원장, 창신대 외국인 유학생 최초로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한 이샤니 학생도 참석했다.

최경희 총장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서 국제 협력의 첫 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해외 인재와 지역 산업을 연결하는 현장 중심형 협력 모델을 통해 경남 돌봄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창신대와 협약 기관들은 스리랑카 유학생 대상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을 단계적으로 운영하고 현장 실습과 채용 연계를 강화해 외국인 요양 인력 공급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경남, ‘2025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5명 수상…전국 최다

경남 지역 교사 5명이 ‘2025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선정되며 전국 최다 수상 지역에 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올해의 과학교사상에서 총 30명 중 5명이 경남 교사로 선정됐다.

올해 수상자는 강호영(사량초), 구은복(관동초), 손윤수(한산초), 우현주(함안중), 하지범(동부초율포분교) 교사로 초·중등 전 분야에서 과학 수업 혁신, 탐구 중심 실습 확대, 디지털 기반 수업 모델 개발 등 다방면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성과는 경남교육청이 추진해 온 체계적 과학 교육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 결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교육청은 지능형 과학실 구축, 교원 전문성 연수 강화, 융합·탐구 기반 연구 지원, 디지털 기반 수업 모델 개발 등을 지속해 왔다.


강호영 교사는 지능형 과학실 기반 탐구 프로그램 개발,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전국 최우수 수준의 과학 동아리 지도 등으로 현장 중심의 과학 수업 혁신을 주도했다. 이동과학관 콘텐츠 제작, 과학 교육 자료 개발 등 지역 과학 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다.

구은복 교사는 5년간 200회가 넘는 과학 마술 재능 기부와 북 콘서트를 운영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과학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섰다. 발명·융합 중심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대회 입상 지도, STEAM 교육 확산 등 교원 수업 전문성 향상에도 기여했다.

손윤수 교사는 전국과학전람회 학생부 최우수상·특상 연속 배출, AI 기반 교육용 앱 개발 등 디지털 전환형 과학 교육을 이끌어왔다. 영재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연구 활동도 두드러진다.

우현주 교사는 생명과학 분야 연구와 교육 자료 개발, 학회 발표 등 이론·실천을 겸비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실험 안전과 교육 지원단 활동, 고교학점제 지원 자료 개발 등 중등 과학 수업 현장 지원에도 활발히 참여해 왔다.

하지범 교사는 도서·벽지 학교 여건을 고려한 융합·AI·환경 탐구 프로그램을 구축하며 미래형 과학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전국 연구대회 입상 등 경남 지역 과학 교육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 확대, AI·과학 융합 수업 모델 개발, 교원 전문성 연수 강화 등 학생 참여형 탐구 수업을 중심으로 과학 교육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가족친화인증기관 3회연속 획득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성평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에서 재인증을 획득했다. 

경남교육청은 2020년 최초 선정 이후 △전국 최초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개원 및 긴급돌봄센터 구축 △모성보호휴가·자녀양육휴가 등 확대(전국 교육청 최고 수준) △임신·출산·다자녀공무원에 대한 인사제도 개선 △직장 내 소통과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 운영 △직원 가족 참여행사 등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러한 가족친화 경영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재선정된 후 2025년 재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면 정부 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인증 표시 사용 권한 부여, 가족 친화 우수기관 표창, 가족 친화 우수사례 홍보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가족친화인증기관 재인증은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새로운 가족친화제도를 개발하는 한편 아이 키우기 쉽고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