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송사업자 단체와 택시 운행 활성화 상생협약 체결

파주시, 운송사업자 단체와 택시 운행 활성화 상생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5-12-04 14:01:06
파주시가 3일 관내 주요 택시운송사업자 단체들과 ‘택시 운행 활성화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는 관내 주요 택시운송사업자 단체들과 ‘택시 운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날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우석 경기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파주시조합장, 김종훈 파주시 일반택시운송사업자조합 대표, 홍영표 파주시 일반택시 노조연합회 총무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파주시가 추진 중인 택시 가동률 제고와 시민 택시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시와 택시업계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파주시는 택시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며, 택시업계와 운수종사자들은 시의 정책에 협력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하기로 했다.

현재 파주시에서는 826대의 택시가 운행하고 있으나, 지역적으로 이동 범위가 넓어 출퇴근 시간 등 특정 시간대에는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택시 총량 확대가 근본적 해결책일 수 있으나, 국토교통부 총량 지침에 따른 제한으로 단기간 증차가 어려운 실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협약 기관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 택시 이용 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택시는 시민의 일상 이동을 책임지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라며 “이번 협약이 승차난 완화와 서비스 향상,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pjlshpp@kukinews.com
이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