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호 국민의힘 의원이 2026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사천·남해·하동 지역의 핵심 현안 사업을 위해 총 2127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서 의원은 예산 심의 과정에서 관계 부처에 정부안에 빠져 있던 사업들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득해 다수의 신규 사업을 추가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시설 노후화로 안전 확보가 시급한 삼천포 위판장 현대화사업 1억5000만원(총사업비 60억원) △과학기술원부설 사천 우주항공 과학영재학교 R&D방안 연구비 3억원(총사업비 1000억원) △사천 신수항 가족친화공원 및 어구보관창고 설치 7억5000만원(총사업비 105억원) 등에 대한 예산이 반영됐다.
특히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 사천지구에는 첨단우주항공 인큐베이팅센터 설치비 5억원이 확보되며, 향후 우주항공 복합도시 기반 구축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남해군에서는 영호남을 잇는 핵심 SOC 사업인 국도77호선 남해~여수 해저터널 및 도로 건설 예산 520억원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국도3호선 삼동~창선 4차로 확장 설계비 2억원 △유해생물 자원화센터 설립비 10억원 △서면 스포츠파크 힐링쉼터 조성 18억원 △노량해전 승전길 조성(10.9km) 6억원 △남해대교 체험시설·주탑전망대 조성 14억원 등이 포함됐다.
하동군에는 △보건의료원 건립 66억원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및 섬진강 아트센터 조성 23억원 △청년보금자리 조성 18억원 △고전면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50억원 △지역활력타운 조성 3억원 등이 국비로 반영됐다.
서천호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초석이 될 국비확보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예산이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했다.
한편 서 의원은 지난달 1조3000억원 규모의 하동 LNG복합발전소 건설사업 최종 승인을 이끌어낸 데 이어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하동군이 2년 연속 우수등급(총 280억 규모)을 받는 데에도 기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