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공사비 증액 문제로 지연된 서울아산청라병원 건립공사가 주주 간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이달 착공식을 갖는다.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민간 사업자 청라메디폴리스PFV와 서울아산병원 등이 1500억여 원의 병원 공사비 증액에 대해 합의하고 오는 29일 착공식을 연다.
당초 서울아산청라병원 건립 사업의 착공 약정일은 지난 6월27일이다.
그러나 아산병원 측이 지난해 의정 갈등 등으로 막대한 경영 손실과 공사비 상승 등 ‘이중고’를 이유로 병원 조성비 지원액 상향을 PFV에 요구하면서 착공이 지연됐다.
6000억 원 수준이던 병원 조성비는 원자잿값 인건비 상승 등의 여파로 9000억∼1조 원대로 늘어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아산병원과 PFV 등은 최근 공사비 지원 금액을 3500억여 원에서 1500억여 원을 추가한 5000억여 원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추가된 증액분은 일시 지급이 아닌 공사 진행 단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됐다.
서울아산청라병원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9만7459㎡ 터에 지하 2층, 지상 19층, 800병상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병원과 연계해 추진되는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으로 병원 주변에는 창업 교육시설 라이프사이언스파크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소,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병원(MGH) 연구소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