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4일 햇살문화캠퍼스 3호관에서 ‘밀양소통협력공간’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허홍 시의회 의장, 행정안전부 염성욱 과장, 도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300여명이 참석해 오랫동안 방치됐던 유휴시설이 시민 중심의 혁신 공간으로 재탄생한 순간을 함께했다.
이번에 문을 연 밀양소통협력공간은 2006년 부산대학교와의 통합 이후 사용되지 않았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곳으로, 행정안전부의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공모사업 선정으로 본격적인 재탄생이 이루어졌다.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공간에는 △지역 밀착형 실험실 △회의·소통 공간 △청년 프로그램 공간 등이 층별로 조성돼 지역사회 혁신 활동과 협업의 중심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밀양시는 지역사회 혁신과 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으며 개인 포상으로는 신한금융희망재단 선석근 팀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공식 행사 후 주요 참석자들은 건물 1층부터 5층까지를 둘러보며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부대행사로는 1층 열린마당에서 ‘경남 청년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이 열려 ‘청년의 이야기, 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경남 청년 30여명과 지역의 미래 비전 및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박은진 밀양소통협력센터장은 “이번 공간은 단순한 건물이 아닌, 시민 주도 지역문제 해결과 지역 가치 확산의 핵심 거점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생활 실험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성과 공유…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 모색
경남 밀양시는 4일 신활력통합지원센터에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비전 공유 포럼 및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지난 6년간 추진해 온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며 활동가 조직(액션그룹)의 자립과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활동가 모임, 코디네이터, 추진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이후 농산물 가공·유통, 홍보,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돼 왔다.
특히 올해 핵심 기반시설인 밀양시 신활력통합지원센터가 준공되며 사업 추진의 컨트롤타워가 마련됐다. 센터는 향후 농업인 교육, 가공·유통 컨설팅, 공유주방 운영 등 농업 혁신을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장에서는 19개 활동가 모임이 전시 부스를 운영해 직접 개발·생산한 제품과 그간의 활동 성과를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제품 시연과 상담을 통해 그룹별 사업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신활력플러스사업은 올해로 마무리되지만, 지역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사업 성과가 지역에 안착하고 더 크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38ha 해제…도내 최대 규모
경남 밀양시는 4일 도로·하천 등 주변 여건 변화로 농업 생산성이 낮아진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38ha를 해제했다.
이번 조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한 ‘3ha 이하 단절 농업진흥지역 해제’ 사업의 일환이다. 농업진흥지역 1만239ha를 보유해 경남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관리하고 있는 밀양시는 농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대상지 조사에 적극 나섰다.
시는 총 58구역 810필지 38ha 규모의 해제 대상지를 발굴해 경상남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 심의와 농식품부 장관 승인 절차를 거쳐 7월 3일 1차 고시를 완료했다. 이어 지형도면 제작을 마치고 12월 4일 최종 고시함으로써 해제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해제 면적은 경남 전체(98ha)의 38.8%에 달하며 도내 최대 규모다. 시는 이번 조치로 지역 개발 여건 개선과 농지 활용도 제고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길 허가과장은 “축구장 53개에 해당하는 38ha가 해제되면서 주민들의 농지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해제 가능 지역을 지속 발굴해 지역개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제6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 성황리 개최
밀양시는 지난 3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밀양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주민자치 활동영상 상영, 경연대회, 축하공연, 시상식 순으로 이어지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 경연에는 16개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참여해 하모니카, 댄스, 점핑, 풍물, 색소폰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무대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공연인 만큼 열정과 생동감이 가득했으며 관객의 큰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
총 16팀이 경연을 펼친 가운데 최우수상은 삼문동 점핑댄스팀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삼랑진읍 ‘삼랑진블링스’(댄스), 무안면 ‘무안농악팀’이 선정됐고 장려상은 초동면 ‘환상의 하모니’(요가), 상동면 ‘상동탁구동호회’(탁구댄스), 산내면 ‘볼빨간 오춘기’(방송댄스)가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팀에는 2026년 경상남도 주민자치 박람회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 밀양시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김태훈 밀양시 주민자치연합회장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자치가 지역 발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 있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