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5일 ‘읍·면장 회의’를 통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 중심 행정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규모는 작지만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불편을 해소한 사업들이 주목을 받았다.
부림면은 면 예산 집행 잔액을 활용해 신반리 ‘동동쉼터’를 재정비했다. 산책로 이용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평상 크기 확대 및 재배치 △안전 난간 설치 △기존 턱 제거 등을 추진함으로써 휠체어·유모차·실버카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쉼터로 개선했다. 주민 수요에 기반한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라는 평가다.
낙서면은 방계마을 내 방치된 공한지를 정비해 유채꽃밭을 조성했다. 면 직원과 주민이 함께 참여해 내년 봄 밝고 활기찬 마을 경관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여의마을 입구 전신주 지지대에는 야간 시인성 강화 필름을 부착해 시설물 식별이 어려웠던 구간의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가례면은 독감 유행 시기를 대비해 관내 16개 경로당의 냉·난방기 필터를 전수 점검·소독했다. 어르신 이용 시설의 위생 환경을 강화해 건강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태완 군수는 “읍·면장은 현장의 군수”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불편은 줄이고 편의는 더하는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령군,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우수기관 선정…민원서비스 최고 수준 입증
의령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민원서비스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증 기간은 2025년 12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이번 재인증은 2022년 첫 인증 이후 민원환경 개선과 맞춤형 민원서비스 확충을 꾸준히 이어온 결과다. 군은 민원 편의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워 환경 정비와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집중해 왔으며, 이러한 변화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은 전국 지자체와 교육청, 세무서, 경찰서 등 공공기관의 민원실을 대상으로 운영 수준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로, 쾌적하고 안전한 민원환경 확산을 목표로 한다. 평가는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체험 점검 등을 통해 민원실 환경·서비스·고객 만족도를 전반적으로 확인해 진행된다.
의령군은 △민원종류별 창구 유도선 설치 △스마트가든 조성 △인바디·혈압기·민원인 전용 복사기 등 편의시설 확충 △무인민원발급기 확대 운영 △영문 안내표기 도입 △청사 외부 안내 표지판 설치 등 민원인 중심의 환경 개선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사회적 배려대상자 우선창구 운영 △아기쉼터(수유실) 마련 △휠체어 교체 등 취약계층을 위한 세심한 배려 서비스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의령군은 올해 민원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군민 506명을 대상으로 한 ‘2025년 민원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도 민원처리 소요시간, 공정성, 공무원 친절도 등 대부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93.7점의 역대 최고점을 달성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온 노력이 재인증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더 편리하고 행복한 민원실 조성을 위해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의령군, ‘기억보듬쉼터’ 호응 속 마무리
의령군은 지난 4일 의령군 치매안심센터에서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한 ‘기억보듬쉼터’ 프로그램 수료식을 열고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프로그램은 맞춤형 치료와 돌봄 지원으로 높은 호응을 얻으며 지역 내 치매 돌봄서비스의 의미를 더했다.
‘기억보듬쉼터’는 경증 치매 어르신 25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2기에 걸쳐 운영됐다. 지난 2월부터 주 2회, 회당 3시간씩 총 60회 진행되며 △작업치료 기반 인지기능 향상 △음악치료를 통한 정서 안정 △운동치료 중심 건강 증진 △기초건강관리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치매안심택시 송영서비스를 무료로 운영해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과 가족들의 부담을 크게 덜었다. 참여자들은 접근성 향상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어르신과 담당자들이 한 해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서로의 변화를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 등 정서적 성취감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의령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쉼터는 단순한 재활 프로그램을 넘어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며 웃음을 되찾는 따뜻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