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가 수원 삼성과의 2차전에서 2-0으로 이기고 있다.
제주는 7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2025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전반전 2-0으로 이기고 있다. 합산 스코어는 3-0이다. 김승섭과 이탈로가 득점했다.
이로써 K리그1 11위로 승강 PO에 참여한 제주가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원은 최소 3골을 넣어야 연장전으로 경기를 끌고 갈 수 있다.
전반 1분 만에 제주가 달아났다. 권완규가 위험 지역에서 빌드업을 하다 실수했고 김승섭이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합산 스코어는 2-0이 됐다.
이후 수원이 계속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2분 세라핌의 슈팅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기도 했다. 제주는 남태희가 하프스페이스에 머물며 공격을 풀었다. 전반 18분 제주가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남태희가 직접 슈팅을 했지만 수비벽을 맞고 코너킥이 됐다.
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유리 조나탄이 중앙에서 치고 들어가는 남태희에게 공을 내줬다. 남태희는 페널티박스 앞까지 도달한 후 왼발 중거리를 날렸지만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경기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40분 이기제가 제주 페널티박스에서 발을 높이 들고 김준하를 가격했다. 심판은 옐로카드를 꺼냈으나 VAR(비디오판독) 끝에 레드카드로 바뀌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제주가 다시 득점했다. 유리 조나탄이 홍원진의 공을 뺏었고 이탈로가 흐른 공을 잡았다. 이탈로는 1대1 찬스에서 골대 왼쪽 구석으로 밀어 넣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