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당·대통령실, 내란전담재판부 ‘위헌 소지 최소화’ 공감대”

우상호 “당·대통령실, 내란전담재판부 ‘위헌 소지 최소화’ 공감대”

“당에서 통일된 안을 만드는 과정으로 이해”

기사승인 2025-12-07 16:26:58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관련해 위헌 소지를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추진하는 것에 여당과 공감대가 이뤄져 있다고 밝혔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관련해 당과 대통령실 간 이견 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우 수석은 “당과 대통령실은 내란전담재판부를 추진하는 데 있어 원칙적으로 생각을 같이한다”며 “위헌 소지가 최소화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추진한다는 정도의 공감대는 형성돼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내용들은 당에서 여러 가지 내부 견해 차이들을 극복하고 조율해 통일된 안을 만드는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법률안과 관련해 당내 논의를 존중하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유병민 기자
ybm@kukinews.com
유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