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송계리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고시…“생활·경제 인프라 조성”

정선 송계리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고시…“생활·경제 인프라 조성”

기사승인 2025-12-07 19:19:36
강원 정선군 임계면 송계리 농촌활력촉진지구 조성계획안.

강원 정선군은 임계면 송계리 957번지 일원 17만2578㎡를 농촌 활력 촉진지구로 지정·고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농촌 활력 촉진지구 지정은 지난달 제2회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종합계획 심의회에서 심의·의결된 임계 송계리 지역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앞서 정선군은 지난 3월 사업계획 수요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6월 강원특별자치도에 농촌 활력 촉진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이어 9월 농지관리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11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종합계획 심의회에서 신규 지정이 의결됐다.

강원 정선군청.

이번 농촌 활력 촉진지구 지정 사업에는 총 207억원이 투입된다. 

정선군은 농업진흥구역 해제를 위한 군관리계획 변경과 시행계획 수립 용역에 4억원,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 100억원, 힐링투어스포츠파크(체육시설) 조성 103억원을 투자한다. 

내년부터 편입부지 토지보상을 추진하고, 2028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는 지역 산업 거점으로, 힐링투어스포츠파크는 주민 여가 공간과 관광객 유입을 위한 시설로 각각 조성된다. 

전상근 정선군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진흥지역의 규제 완화를 통해 지역 주민의 생활 환경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특화된 생활·경제 인프라를 조성해 임계지역의 활력 있는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 활력 촉진지구 지정은 개발제한이 엄격한 농업진흥지역의 규제를 완화해 낙후지역 개발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촉진하는 강원 특례법에 따른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