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학력 특수교육 실현 교육과정 배움자리 운영
환경교육 사업 성과 나누고 내선 개선 과제 도출
기사승인 2025-12-08 16:24:19 업데이트 2025-12-08 16:48:47
민간업체에 허위 계약서로 선입금 요구…금전 피해 잇따라
사기 피해 주의 알림그림. 충남교육청은 최근 교육청·소속 학교의 공무원과 교직원을 사칭하여 도내 민간업체에 접근, 허위 계약으로 선입금을 유도하는 형태의 금전 피해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8일 교육청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주로 개인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교육청 또는 학교 직원을 사칭하며, 마치 계약이 성사된 것처럼 허위 계약서를 보내는 수법으로 업체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들은 실제 직원 이름과 위변조된 명함을 사용해 '대리 구매'하도록 유도한 뒤 대리 구매한 물품의 대금을 교육청/학교에 청구하기 전에 먼저 개인 계좌 등으로 선입금(계좌이체)할 것을 요구하며, 예상 비용, 통장 사본 등 업체 정보를 요구하기도 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사칭 시도가 감지된 다수의 사례는 업체 측의 신속한 사실 확인으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라며, "민간 업체들의 적극적인 확인 노력과 주의가 피해를 막는 가장 중요한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칭 주의' 안내 문자 메시지를 긴급 발송하고 있으며, 공식 누리집 등을 통해 관련 안내문을 게시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러한 사기 수법은 보이스피싱과 유사한 형태로, 민간 업체들의 소중한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하며, 피해 예방을 위해 다음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식 문서와 절차 확인=충남교육청·소속 학교의 물품 구매와 공사 발주는 반드시 공식적인 전자문서(공문)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전화나 개인 메신저(카카오톡, 문자 등)만을 이용한 계약 체결이나 발주는 없다.
‘선입금' 요구는 100% 사기=공공기관은 절대 제3자(업체)를 통한 물품 대리 구매를 요구하거나, 물품 대금의 선입금을 개인 계좌로 요구하지 않는다. 선입금을 요구받을 경우, 무조건 사기로 의심해야 한다.
사실 관계 확인 필수=의심스러운 전화나 연락을 받을 경우, 즉시 해당 교육청/학교의 대표 전화를 통해 실제 담당 부서와 직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아닌 공식 연락처로 확인)
피해 발생 시 신속 신고=만약 이미 금전적 피해가 발생했거나 사기 시도가 명확할 경우, 즉시 담당 경찰서(112)에 신고하고 충남교육청 감사관실에 제보해야 한다.
참학력 특수교육 실현 교육과정 배움자리 운영
충남교육청은 8일 예산 일원에서 특수학교 교원, 특수교육지원센터 장학사 등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충남 참학력 특수교육 교육과정’ 현장 안착을 위한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8일 예산 일원에서 특수학교 교원, 특수교육지원센터 장학사 등을 대상으로 총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충남 참학력 특수교육 교육과정’ 현장 안착을 위한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배움자리는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과 2026 충남 특수교육의 방향성을 반영해, 특수교육 대상자의 학습권 보장과 충남 특수교육의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충남교육청은 ‘참학력’을 기반으로 특수교육 대상자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며 자립과 사회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배움자리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특수교육 교육과정의 이해와 적용 방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배움자리의 주요 내용은 ▲ 교육과정 이해와 적용 전략을 위해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을 충남 특수교육 현장에 맞춰 재구성하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적용 사례 공유 ▲ 2026학년도에 적용되는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의 초등학교 전 학년, 중1~2학년, 고1~2학년 적용사항과 장애 특성을 고려한 교수·학습 설계 방법과 개별화 교육계획(IEP) 수립 사례를 공유하며, 학습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전략 제시 ▲생활 중심 교육과정의 실천을 위한 생활 중심 교육과정의 설계와 운영 방안 논의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청은 내년에도 충남 참학력 특수교육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환경교육 사업 성과 나누고 내선 개선 과제 도출
충남교육청은 8일 서산에서 도내 각급 학교에서 한 해 동안 진행한 다양한 환경교육 사업을 공유하는 성과 나눔자리를 가졌다. 충남교육청은 8일 서산 일원에서 도내 각급 학교에서 한 해 동안 진행한 다양한 환경교육 사업을 공유하는 성과 나눔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학교숲 조성부터 ▲자원순환 프로그램 운영 ▲자연생태학습장 구축 ▲충남학생환경회 ▲환경사랑 학생동아리 활동까지 한 해 동안의 주요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가시화해 향후 교육 정책의 동력을 확보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올해는 학교들마다 ‘환경’, ‘생태’, ‘지속가능성’을 교육과정에 녹여내기 위해 ▲환경교육 4차시 필수 운영 ▲1학교 1환경사랑 학생동아리 운영 ▲생태친화적 학교 조성 ▲학생생태시민위원회와 생태문명학생기자단 운영 ▲탄소중립학교365 운동 활성화 ▲함께 걷는 초록발자국 소식지 발행 등 다양한 학생 주도적 환경교육 사업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2025년 환경교육 사업에 참여한 학교 담당자와 상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5대 테마 환경교육특구 운영을 이끈 교육지원청의 성공 경험 ▲학생 주도 환경실천 공동체 운영 사례 ▲학교숲과 생태학습장 조성으로 만들어진 자연 친화적 학습 공유 ▲자원순환 중심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실천 결과 ▲학생환경동아리를 통한 환경문화 확산 우수사례 발표를 주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들 사례는 각각의 학교와 지역이 단지 이론에서 그치는 환경교육이 아니라 ‘실천할 수 있는 변화’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면서 “내년 사업 계획에 현실적인 개선 과제를 반영하는 발전적인 자리가 되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