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빈대인 현 BNK금융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확정했다.
임추위는 8일 빈 회장을 비롯한 방성빈 부산은행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안감찬 전 부산은행장 등 후보 4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했다. 임추위원 표결 결과 빈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에 올랐고, 이어진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이광주 BNK금융 이사회 의장은 “리스크관리 기조에 기반한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지역경기 침체와 PF 부실 여파가 여전한 상황에서 그룹 경영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에 방점을 뒀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양수산부 이전을 계기로 해양 수도로 격상될 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생산적 금융 등 정부 정책 대응 역량도 주요 인선 배경”이라며 “주주환원정책을 포함한 다양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주가 뿐 아니라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정영석 임추위 위원장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BNK를 위한 최적의 후보자를 찾기 위해 고민했다”며 “선임 과정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과 관심을 존중하며 앞으로 주주, 고객, 지역사회 등 여러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 후보로 선정된 빈 회장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