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곶감 본격 출하…“지리산이 만들었다” 올해 품질 역대급 전망

함양곶감 본격 출하…“지리산이 만들었다” 올해 품질 역대급 전망

기사승인 2025-12-08 21:46:39 업데이트 2025-12-09 17:39:49
지리산의 청정 자연이 만든 ‘명품 함양곶감’이 8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열린 ‘제20회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

이날 초매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 김재웅 도의원, 노춘석 농협군지부장, 지역 농협 조합장, 곶감 생산 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해 첫 경매를 축하했다.


안의농협 서하지점(조합장 김기종)은 이날 첫 경매를 시작으로 내년 1월29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15회 경매를 열며 함양산림조합유통센터도 12월13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15회 경매를 통해 전국 유통시장으로 함양곶감을 공급할 예정이다.

함양군은 초매식에 이어 내년 1월16~18일 ‘제10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를 개최해 명품 함양곶감의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한다. 또 1월 말에는 서울에서 ‘설맞이 특판 행사’를 열어 수도권 소비자 대상 판촉을 추진할 계획이다.

함양 곶감은 지리산·덕유산의 청정 기후와 품질 좋은 원료감, 축적된 재배 기술이 결합해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고종황제가 맛을 인정해 ‘고종시’라는 이름을 하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함양군은 403농가에서 18만9000접(접당 100개)을 생산해 225억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는 원료감 작황 호조와 큰 일교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품질 향상에 대한 기대가 높다.

군은 날씨 변화에 민감한 곶감 특성에 대응해 시설 현대화 지원 등 품질 향상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함양 고종시 곶감과 감말랭이는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고품질의 생산 환경을 조성해 대한민국 대표 곶감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함양 대봉산 휴양밸리, 12월16일 전면 휴장

국내 최고의 산악형 힐링 관광지로 부상한 함양 대봉산 휴양밸리가 동절기 휴장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봉모노레일 및 대봉집라인 전 코스는 겨울철 한파와 결빙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2월16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시설 관계자는 “2025년 한 해 동안 대봉산휴양밸리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휴장 기간 시설 점검과 환경 정비를 철저히 해 내년에는 더 안정적이고 향상된 서비스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 예약은 3월 15일 오전 10시 공식 예매 대행사 ‘야놀자(nol.yanolja.com)’에서 오픈될 예정이니 방문 계획에 참고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함양군, 베트남서 2026년 계절근로자 135명 직접 선발

함양군은 11월28일부터 12월3일까지 베트남 다낭시 남짜미면과 동나이성을 방문해 2026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를 위한 현지 근로자 선발과 지자체 간 간담회를 진행했다.

군은 먼저 11월29일 다낭시 남짜미면에서 총 286명의 신청자 중 135명을 직접 선발했다. 선발 과정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자의 농업 경력(1년 이상), 기초 체력·건강 상태, 지원 동기 등을 현장에서 면접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12월1일에는 함양군과 동나이성, 경남도 호찌민사무소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나이성 외무국에서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함양군의 농업 인력 수요와 파견 의향 △동나이성의 농업 중심 지역 내 인력 공급 가능성 △근로자 선발 절차 및 협력 방식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협약 체결을 통해 매년 안정적으로 계절근로자를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이는 농촌의 만성적 인력난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군 관계자는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매우 중요한 수단인 만큼, 투명한 선발과 인력의 질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현지 선발의 신뢰성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안정적 인력 확보 기반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이번 현지 선발 결과를 토대로 2026년 계절근로자 파견 일정을 세부 조율하고 베트남 지자체와의 협력도 지속 확대해 더 체계적인 농업 인력 수급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함양군, ‘앉은키밀 베이킹 교육’ 인기

함양군은 12월 8일부터 총 6회에 걸쳐 경남 토종밀인 ‘앉은키밀’을 활용한 베이킹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토종 곡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활용한 베이킹 기술을 지역 사회에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앉은키밀’은 키가 작고 병충해에 강한 데다 고소한 향과 깊은 풍미를 지닌 경남 대표 토종밀로, 최근 건강한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함양군농업기술센터 군민요리교육관에서는 이러한 앉은키밀의 특성을 베이킹에 접목해 군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메뉴를 소개하는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휘낭시에, 레몬바질 파운드케이크, 모카번 등 다양한 메뉴를 직접 만들며 재료 특성과 활용법을 익혔다. 특히 앉은키밀 고유의 향과 질감을 살리기 위한 반죽 수분율 조절, 저온 발효 등 전문 제빵 노하우가 제공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전통 작물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통 작물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양군, ‘착한가격업소’ 8곳 추가 선정…서민 물가 부담 덜어준다

함양군은 물가안정을 통한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착한가격업소’ 8곳을 추가 선정했다.

‘착한가격업소’는 개인 서비스업 중 주변 업소보다 낮은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대상으로 매년 평가를 거쳐 지정한다. 업소가 직접 신청하거나 이용 주민·물가 모니터 요원 등의 추천을 통해 신청이 접수되면 현지 실사와 평가 절차가 진행된다.


군은 9월9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신규 모집을 통해 신청 업소에 대한 현장 실사를 실시하고 가격·위생·지역사회 공헌도 등 다양한 항목 평가를 거쳐 총 8개 업소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착한가격업소는 △카페 함양 △저작 △함양미면 △시골장터 △항재식당 △황가네 감자탕 해장국 △함양 안마원 △서상남덕유목욕탕 등이다.

군은 선정된 업소에 착한가격업소 지정서와 현판을 교부해 업주의 자긍심을 높이고 소비자가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종량제봉투, 업소 맞춤형 물품, 공공요금 지원 등 혜택도 확대해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함양군 내 착한가격업소는 총 23개소로, 군은 매년 재심사를 통해 지정 유지를 결정하는 한편 추가 신청을 통해 업소 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영희 함양군 일자리경제과장은 “원자재 상승과 고물가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주시는 착한가격업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련 지원을 강화해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기반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민이 만든 문화축제” 함양 복지관 작품발표회·전시회 개최

함양군종합사회복지관은 군민들이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기량을 선보이는 ‘제12회 종합사회복지관 작품발표회 및 전시회’를 12월12일 오후 2시30분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음악·무용·체조 등 12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210여명의 수강생이 악기 연주, 합창, 댄스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또한 문화예술회관 1·2층 로비와 2층 전시실에서는 원예 인테리어, 천아트, 홈패션, 어반스케치, 매듭·구슬공예 등 13개 프로그램의 작품 44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12월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함양군종합사회복지관은 군민의 여가 활동과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2025년 하반기에는 41개 프로그램 52개 반에 총 780여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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