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강 인접 산림 활용한 '평창 치유의 숲' 내년 3월 개장

평창강 인접 산림 활용한 '평창 치유의 숲' 내년 3월 개장

평창군·읍 상리 산48-1 일원 치유의 숲, 시범운영 중
10월말 부터 이용자 300명 설문조사, 97% 만족 답변
목재문화체험장·장암산하늘자연휴양림과 함께 평창남부권 관광자원 부상

기사승인 2025-12-09 13:54:20
평창군 평창읍 상리 산48-1번지 일원 52만2340㎡(52.234ha)의 부지에 연면적 769㎡ 2층 규모의 치유센터와 숲활동터 7곳, 치유숲길 3.2km를 구성으로 하는 '평창 치유의 숲'이 조성돼 지난 10월말부터 시범운영되고 있다. 평창 치유의 숲 치유센터 조감도. 평창군 제공

평창강 일대에 목재문화체험장과 무장애나눔길·치유정원이 최근 조성돼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치유복지 서비스의 중심이 될 '치유의 숲'이 내년 3월 개장을 앞두고 있어 이 산림휴양단지가 평창군·읍 남부권의 새 관광자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평창군은 평창읍 상리 산48-1번지 일원 52만2340㎡(52.234ha)의 부지에 도비 포함 59억여원을 들여 연면적 769㎡ 2층 규모의 치유센터와 숲활동터 7곳, 치유숲길 3.2km를 내용으로 하는 '평창 치유의 숲'을 조성, 지난 10월말부터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치유의 숲은 이달 중순까지 진행될 시범운영 과정에서 도출된 보완 사항이 정비된 뒤 2026년 3월 정식 개장에 들어갈 예정이다.

평창군 평창읍 상리 산48-1번지 일원 52만2340㎡(52.234ha)의 부지에 연면적 769㎡ 2층 규모의 치유센터와 숲활동터 7곳, 치유숲길 3.2km를 구성으로 하는 '평창 치유의 숲'이 조성돼 지난 10월말부터 시범운영되고 있다. 평창 치유의 숲 시범운영 모습. 평창군 제공

평창 치유의 숲은 평창강과 인접한 자연환경 속에서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숲길을 즐기며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산림 치유 공간으로, 기존 시설과 함께 가족 및 단체 방문객들의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이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이용한 관내 초중고학생·취약계층·지역주민·사회단체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7%가 시설 운영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앞서 상리 342번지 일원에는 도비 포함 59억여원이 투입돼 목재교육장·체험실·목재가공·목재보관실·입주공방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998㎡ 규모의 '목재문화체험장'이 건립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산림·목재를 활용한 휴양과 체험이 제공되고 있다.

평창군 평창읍 상리 산48-1번지 일원 52만2340㎡(52.234ha)의 부지에 연면적 769㎡ 2층 규모의 치유센터와 숲활동터 7곳, 치유숲길 3.2km를 구성으로 하는 '평창 치유의 숲'이 조성돼 지난 10월말부터 시범운영되고 있다. 평창 목재문화체험장 표지판 모습.

또 상리 336-1번지 일원 1km 구간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공모 녹색자금 지원금(4억2400만원) 포함 10억여원이 투입돼 '평창 치유의 숲 무장애 나눔길'이 이미 조성·운영, 사회적 교통약자들에 대한 산림복지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상리 치유의 숲 무장애 나눔길 조성으로 종부리 남산 산림욕장에서 데크길을 통해 남산 무장애 나눔길~남산 치유의 숲~목재문화체험장을 한 번에 이어 교통약자도 편하게 산림 휴양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어 상리 351번지 일원 치유센터 앞에 산림청 공모사업(생활밀착형 숲 생활권역 실외 정원 조성) 선정으로 확보된 5억원이 투입돼 4062㎡ 규모의 '평창 치유의 숲 실외정원'이 조성돼 치유의 숲과 연계해 사계절 자연을 느낄수 있는 감성 치유정원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치유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평창군 평창읍 상리 산48-1번지 일원 52만2340㎡(52.234ha)의 부지에 연면적 769㎡ 2층 규모의 치유센터와 숲활동터 7곳, 치유숲길 3.2km를 구성으로 하는 '평창 치유의 숲'이 조성돼 지난 10월말부터 시범운영되고 있다. 하늘자연휴양림이 들어설 장암산 모습. 

이와함께 평창 치유의 숲과 5~6km 떨어져 있는 여만리 산46번지 장암산(836m) 일대에 국비(10억원)·도비(45억원)군비(54억원) 등 109억여원이 투입돼 산림문화센터와 숲속의 집 6동, 명상장·주차장 등 1만8500㎡  규모의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이 올해안에 조성돼 내년 상반기중 개장될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 치유의 숲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와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누구나 편하게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산림 치유·휴양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평창군 평창읍 상리 산48-1번지 일원 52만2340㎡(52.234ha)의 부지에 연면적 769㎡ 2층 규모의 치유센터와 숲활동터 7곳, 치유숲길 3.2km를 구성으로 하는 '평창 치유의 숲'이 조성돼 지난 10월말부터 시범운영되고 있다. 평창 치유의 숲 치유센터 전경. 평창군 제공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전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