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개인 맞춤형 공공서비스 알림 ‘혜택알리미’ 운영 

행안부, 개인 맞춤형 공공서비스 알림 ‘혜택알리미’ 운영 

기사승인 2025-12-09 15:17:13
정부24 혜택알리미 캡처

행정안전부는 개인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알려주는 ‘혜택알리미’가 10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혜택알리미는 소득, 거주지 등 개인의 상황을 파악해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 정책를 찾아 안내해 주는 알림 서비스다. 청년·구직·임신·전입 등 4개 분야 1500종의 공공서비스에 대해 제공되던 서비스를 전 분야 총 6000여종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장애인·노인·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뿐 아니라 1인 가구, 무주택자, 소상공인, 중장년층 등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행안부는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공공·민간 앱에서 쉽게 혜택알리미를 가입·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 채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공공 통합포털인 정부24와 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웰로(Wello) 등 5개 민간 앱에서 가입·이용할 수 있다. 12월 중 농협은행 앱에서도 혜택알리미를 가입·이용할 수 있게 된다. 2026년에는 카카오뱅크, 삼성카드 앱 등에도 서비스를 탑재할 예정이다.

김민재 차관은 “혜택알리미는 국민이 ‘정부 혜택을 찾아가는’ 방식에서 ‘정부가 국민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핵심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공공·민간 앱 어디에서나 한 번 가입으로 필요한 정부 혜택을 빠짐없이 안내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와 기업은 ‘혜택알리미’라는 별도 앱이나 개별 누리집을 운영하고 있지 않는 만큼, 동명의 앱 등을 이용한 피싱에 주의해야 한다.

세종=김태구 기자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