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가 전국 최고의 無장애 도시에 도전장을 던졌다.
원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6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사업’에 선정, 열린 관광지 조성 보조금 5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앞으로 원주시는 보조금을 활용, 소금산그랜드밸리를 열린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조성 사업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 다양한 관광객이 차별 없이 편리하게 방문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또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관광 접근성과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는 無장애 명품 걷기길 조성에도 나섰다.
이 길은 휠체어도 이용이 가능한 구간을 선정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모든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지난 10월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역 장애인 단체와 함께 국형사 無장애 산책로(데크길)에서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국형사 주차장에서 동악단까지 800m 구간의 산책로를 왕복하며 접근성을 중점 점검했다.
앞서 원주시는 지역 13개 구간(총연장 23.7㎞)을 휠체어 이용 가능 구간으로 선별했다.
내년 4월부터는 장애인, 노약자 등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휠체어도 다닐 수 있는 걷기길 운영을 통해 원주시를 전국 최고의 무장애 트레킹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며 “또 무장애 관광환경 시설 개선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차별 없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