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표 희망교육포럼 대표, 대전교육감 출마 선언

이건표 희망교육포럼 대표, 대전교육감 출마 선언

“강한 실천력으로 대전교육 혁신·변화 만들어 내겠다”

기사승인 2025-12-10 11:25:55 업데이트 2025-12-10 14:32:08
이건표 희망교육포럼 대표가 10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내년 지방선거 대전교육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이익훈 기자

이건표 희망교육포럼 대표가 "실천하는 리더십으로 대전교육을 쇄신하겠다"며 내년 지방선거 대전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이 대표는 10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선생님이 행복해야 학생이 즐겁고, 학부모들도 안심할 수 있다"며 "교사 사기진작을 통한 대전교육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운동을 사랑하는 모임(운사모)' 회장이기도 한 이 대표는 지난 17년 동안 경제가 어려워 운동을 중단할 위기에 놓인 학생 60여명에게 6억이 넘는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그 가운데는 세계를 제패한 높이뛰기 우상혁과 올림픽 펜싱 2관왕 오상욱 선수도 포함되어 있다.

그는 "교육은 보수냐 진보냐가 아니라 누가 무엇을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진보, 보수 상관없이 좋은 정책을 수용할 자세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교권 회복과 교사 사기진작을 위한 지원책 마련, AI시대에 앞서가는 미래형 교육체제 전환 등을 공약했다.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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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