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 “용산정비창 주택 공급 규모, 서울시와 협의 진행 중”

국토부 장관 “용산정비창 주택 공급 규모, 서울시와 협의 진행 중”

기사승인 2025-12-10 16:29:51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관 법안이 의결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용산정비창 주택 공급 규모와 관련해 서울시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장관은 용산정비창 부지의 주택 공급량이 최소 1만 가구는 돼야 한다는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서울시와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주택 공급을 늘리려면 관계기관 협조를 받아야 할 부분도 있다”며 “계속 협의하면서 가능한 용산정비창에 많은 주택을 짓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현재 반대도 아니고 찬성도 아닌 상태에서 여러 사안을 검토하는 단계”라며 “너무 많이 지으면 시행 날짜가 굉장히 늦어지는 문제도 있어서 시행 일자를 늦추지 않으면서 집을 가능한 한 많이 지을 수 있는 것을 구체적으로 협의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서초구 서리풀지구 공급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협조가 매우 잘 되고 있다”며 “다만 일부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있어 주민들과 대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정비창 사업은 용산역 뒤편 약 45만6099㎡ 부지를 개발하는 대규모 복합 프로젝트로 주택 공급량을 두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도심 내 택지 부족으로 인한 주택 불균형 해소를 위해 약 6000가구 공급 방안을 내놨지만, 여권 일각에서는 공급 규모를 2만 가구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도 제기되고 있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이유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