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준 김해FC 감독이 다음 시즌 각오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0일 오후 2시 서울 강서 메이필드호텔에서 ‘2025 K3·K4’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손 감독은 팀을 우승시킨 공로로 K3 최우수지도상을 받았다. 김해는 내년부터 K리그2에 참여한다.
시상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손 감독은 “리그에 있을 때도 상을 받아봤는데 더 새롭다. 낮은 리그지만 그래도 너무 많은 의미가 있는 우승이었고 K2로 진출하는 것에 대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까도 인터뷰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우리 선수들 고생했다 .이 모든 기쁨은 선수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이렇게 이런 팀들이 더 많이 생겨나야 된다”며 “또 지금 계속 K3·K4 팀들도 계속 성장을 이룰 수 있게끔 꾸준한 경쟁력을 갖춰줘야 ‘한국 축구가 더 발전되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시즌 K리그2는 김해를 비롯해 용인FC, 파주 프런티어FC 등 3개 팀이 들어오며 총 17팀으로 시작한다. 경쟁이 더욱 거세졌다.
손 감독은 “저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K4도 한 번 잠시 있었고 사무직에서도 근무해 봤었다. 하위 리그에서 상위 리그를 봤을 때 어떤 준비를 해야 되고 어떤 경기력을 펼쳐야 살아나는지 알고 있다”며 “알고 있는다 해서 다 잘 되는 건 아니겠지만 그런 방법들을 숙지하고 있으니 노하우를 가지고 K리그2에 가서 버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또 거기서 1부로 갈 수 있게끔 준비를 하고 계획을 세워서 선수들하고 함께 나아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