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본특별시, 기회특별시 서울을 만들겠다”며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의 결정적 순간인 바로 지금, 바르게 전환하고 제대로 도약해야 서울의 미래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선언식에 앞서 ‘내가 바라는 서울의 미래’라는 주제로 시민 7명이 발언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시민 누구도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고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로 진화하겠다”며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를 주택 공급 및 관리 전담 기관으로 재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부담 가능한 주택을 공공과 민간 투트랙으로 적극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박홍근 의원에 이어 박주민 의원이 두 번째다. 당내에서는 전현희 의원과 김영배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박용진 전 의원 등도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