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삼척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 삼척복합체육공원 축구 B구장의 인조잔디 전면 교체를 완료했고, 대한축구협회(KFA) 심사를 통해 공인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1등급은 충격 흡수, 회전 저항, 마모 저항 등 엄격한 항목을 통과해야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으로, 공식전 개최가 가능한 경기장만 부여된다.
이어 A구장도 총사업비 8억 2천여만 원을 투입해 인조잔디 교체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현재 KFA 공인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
삼척시는 공인 인증 확보가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전국 단위 축구대회·전지훈련팀 유치의 필수 요건이라는 점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해왔다. 공인 경기장 확보는 선수 부상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기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에 체류형 스포츠 수요를 끌어들이는 기반이 된다.
시 관계자는 "B구장에 이어 A구장도 최고 수준의 경기장으로 완성해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체육시설 확충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스포츠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도계공설운동장의 인조잔디(KFA 1등급)와 육상트랙을 전면 교체하는 등 지역 균형을 고려한 체육 인프라 개선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