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글로컬아너스칼리지 글로컬리더스학부 유성광 교수 연구팀이 피부에 직접 부착해 욕창 위험을 실시간 감시하는 무선 압력 센서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pj Flexible Electronics’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는 한양대 오세용 교수와 성균관대 유재영 교수, 미국 노스웨스턴대 John A. Rogers 교수 (하경호 박사), 미국 워싱턴대 의대 Justin M. Saks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욕창은 오랜 시간 누워 있는 환자에게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 합병증이다. 하지만 기존에는 매트리스나 휠체어에 부착한 대형 장비로만 압력을 측정할 수 있어 환자가 자리를 옮기면 모니터링이 중단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실리콘 재질의 얇고 유연한 구조체에 7개의 압력 센서를 집적한 형태로 설계했다. 이를 통해 피부에 부착해 신체 표면에 가해지는 압력을 정확하게 끊김 없이 실시간으로 시각화 할 수 있었다.
더불어 무선충전과 초저전력 설계, 블루투스 기반 스마트폰 연동 기능으로 병원은 물론 가정에서도 별도의 복잡한 장비 없이 지속적으로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자세 유지 시 압력 변화’와 ‘병동 체위 이동 시 압력 분포’ ‘수면 단계에 따른 눌림 패턴’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해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이로 말미암아 욕창의 조기 예방은 물론 체위 관리와 수면 분석 등이 가능해졌다.
유성광 교수는 “이 기술은 단순히 압력의 크기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오랫동안 어떤 자세에서 압력이 가해졌는지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앞으로 개인별 욕창 위험도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임상 지표로 개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공학을 기반으로 한 융합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제대 글로컬리더스학부는 재료·전자·의료 등 학문 간 경계를 허물어 산업과 의료 현장에서 요구하는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유성광 교수는 “이번 성과는 학부가 추구하는 융합 교육 철학이 어떻게 연구 성과로 직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교육과 연구가 선순환하는 학부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NRF)과 미국 노스웨스턴대 QSIB, 인제대의 지원으로 수행했다.
연구는 한양대 오세용 교수와 성균관대 유재영 교수, 미국 노스웨스턴대 John A. Rogers 교수 (하경호 박사), 미국 워싱턴대 의대 Justin M. Saks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욕창은 오랜 시간 누워 있는 환자에게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 합병증이다. 하지만 기존에는 매트리스나 휠체어에 부착한 대형 장비로만 압력을 측정할 수 있어 환자가 자리를 옮기면 모니터링이 중단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실리콘 재질의 얇고 유연한 구조체에 7개의 압력 센서를 집적한 형태로 설계했다. 이를 통해 피부에 부착해 신체 표면에 가해지는 압력을 정확하게 끊김 없이 실시간으로 시각화 할 수 있었다.
더불어 무선충전과 초저전력 설계, 블루투스 기반 스마트폰 연동 기능으로 병원은 물론 가정에서도 별도의 복잡한 장비 없이 지속적으로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자세 유지 시 압력 변화’와 ‘병동 체위 이동 시 압력 분포’ ‘수면 단계에 따른 눌림 패턴’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해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이로 말미암아 욕창의 조기 예방은 물론 체위 관리와 수면 분석 등이 가능해졌다.
유성광 교수는 “이 기술은 단순히 압력의 크기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오랫동안 어떤 자세에서 압력이 가해졌는지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앞으로 개인별 욕창 위험도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임상 지표로 개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공학을 기반으로 한 융합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제대 글로컬리더스학부는 재료·전자·의료 등 학문 간 경계를 허물어 산업과 의료 현장에서 요구하는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유성광 교수는 “이번 성과는 학부가 추구하는 융합 교육 철학이 어떻게 연구 성과로 직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교육과 연구가 선순환하는 학부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NRF)과 미국 노스웨스턴대 QSIB, 인제대의 지원으로 수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