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프로야구단 공식 명칭 대국민 공모…18일까지 접수

울산프로야구단 공식 명칭 대국민 공모…18일까지 접수

기사승인 2025-12-12 16:10:29 업데이트 2025-12-12 16:11:52
울산 문수야구장. 연합뉴스.

울산시는 울산프로야구단의 공식 명칭을 공모 방식으로 선정하기로 하고 12일부터 공모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명칭 공모는 울산을 대표할 새로운 프로야구단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확립하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프로야구단의 상표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공모 기간은 12일부터 18일까지다. 전 국민 누구나 울산시 대표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응모 시 울산프로야구단의 명칭과 함께 명명 사유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지역성, 상징성, 독창성, 활용성 등 4개 항목을 동일 비중으로 반영해 종합 평가한다.

울산의 역사·문화·정체성 반영 여부를 비롯해 프로야구 브랜드로서의 경쟁력, 응원 구호 활용성, 한글·영문 표기 적합성 등도 주요 기준으로 검토된다.

심사는 먼저 접수된 명칭 가운데 내부 검토를 거쳐 기본 요건을 충족하는 20개 안을 추린 후 2단계로 진행된다. 

1차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상위 10개 안을 확정한 뒤 전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득표 상위 5개 안을 최종 심사 대상으로 선정한다.

2차 최종 심사에서는 선호도 조사 결과와 전문가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 

최종 결과는 이달 말 울산시 대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총 5명의 수상자에게 시상금이 지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시민들로부터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명칭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9일 이사회에서 울산프로야구단의 2026년 한국야구위원회(KBO) 퓨처스리그 참가를 승인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