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호 전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전문위원이 12월12일 고려대학교 자연계캠퍼스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저서 『윤진호가 꿈꾸는 도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5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윤 전 전문위원은 책을 통해 ‘사람 중심의 도시’를 핵심 화두로 제시하며, 우리가 만들어야 할 도시의 방향을 짚었다. 그는 인사말에서 “30년 넘게 성북에서 살아오며 도시와 사람의 삶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며 “도시가 시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고 밝혔다.
또 “도시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어야 정책이 바뀌고, 정책이 바뀌어야 시민의 삶도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이번 책은 도시계획·설계 석·박사 통합과정과 지방정부·중앙정부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 정책에 대한 문제의식을 정리했다.
출판기념회에는 김영배·김남근 의원과 신계륜 전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사람 중심 도시를 향한 고민과 현장 경험이 담긴 책”이라고 평가했다.
윤 전 전문위원은 성북구청과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 국정기획위원회 등에서 도시정책과 전략 수립을 맡아왔다. 최근에는 국정기획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국가비전과 국정운영 과제 수립에 참여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과 더민주서울혁신회의 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윤 전 전문위원의 향후 정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