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유재산 정보공개 확대 시행…행정재산 3만5천건 공개

부산시, 공유재산 정보공개 확대 시행…행정재산 3만5천건 공개

기사승인 2025-12-15 11:46:24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15일부터 시 소유의 공유재산 중 행정재산(토지·건물 정보)도 시민에게 공개하는 '공유재산 정보공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행정재산은 각 기관이 행정 목적 수행을 위해 사용하는 재산으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임대 또는 매각이 불가하다. 

이번 정보공개 확대 시행은 행정재산의 기본 현황 정보공개를 통해 시민의 이해도 제고 및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측면에서 추진된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시 공유재산 정보공개 대상은 2025년 기준 일반재산 3000여 건, 행정재산 3만 5000여 건이다. 

공개되는 항목은 토지와 건물의 소재지, 면적, 취득일, 용도, 관리부서 등이며, 행정재산 목적이나 사용상황, 정비과정에 따라 일부 정보는 변동될 수 있다.

시 누리집 '정보공개-공유재산 및 물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해당 재산의 재산관리관 부서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경태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유재산 정보공개 확대는 시민과 함께하는 공유재산 행정을 실천하는 계기"라며 "앞으로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재산관리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