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태양광발전 에너지나눔 사업 준공…취약계층 지원

부산시, 태양광발전 에너지나눔 사업 준공…취약계층 지원

기사승인 2025-12-15 12:01:26
부산 서구 안나노인건강센터에 태양광이 설치돼 있다.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는 15일 오후 2시 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부산 태양광발전 에너지나눔 사회가치경영(ESG) 사업 4차 년도 준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태양광 에너지나눔 ESG 사업은 부산 지역 에너지 분야 기관·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2022년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매년 1곳의 취약계층 시설에 20kW 규모 발전시설 설치를 지원해 왔다.

시는 지원 대상 선정 및 행정 지원, 한국에너지공단(부산울산지역본부)는 설치비 지원,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부산울산경남지부)는 에너지 진단 및 옥상 도색 작업 지원,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모듈 제공, 동양이엔피는 인버터 제공, 그랜드썬기술단은 설치 공사 지원 및 1004만 원 기부 등을 진행한다. 

올해는 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20kW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를 통해 연간 26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온실가스 24톤을 감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통해 약 500만 원 규모의 전기요금 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ESG 가치 실천의 대표 사례로 평가되는 해당 사업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에너지 분야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여러 관계 기관에서 취약계층 사회안전망을 확대하는 태양광 에너지나눔 사업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민 행복도시 부산을 향한 사회 가치 ESG 실천이 앞으로도 선순환 구조로 지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