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이재명 대통령 대선공약인 ‘강원도 글로벌 관광지 조성’ 최적지가 원주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원 전 시장은 15일 오전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피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힌 당위성은 △원주시 글로벌 관광지 조성사업 이미 준비 △천혜의 글로벌 관광지 자연환경 보유 △대한민국 최고의 접근성을 갖춘 원주 등이다.
원 전 시장은 구체적인 추진 방향도 제시했다.
우선 정부에서 글로벌 관광지를 LH를 통해 직접조성하는 방안을 꼽았다.
또 원주기업도시처럼 관광형 기업도시로 정부에서 지정하고, 강원자치도와 원주시가 각각 5%씩 지분출자 후 민간기업 주도로 조성하는 방안도 설명했다.
원 전 시장은 △대선공약인 평창, 강릉 올림픽시설활용에 따른 별도 정부 재원 없이 가능 △원주에 관광 중심형 기업도시 조성을 통해 5만명 수용 K팝 공연장 설치 △글로벌 관광지 조성으로 해외관광객 유치 △글로벌 관광지 종사자를 위한 주택공급에 따른 수도권 베드타운 기능 담당 △저렴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 △서원주역의 분기역으로서의 면모 등을 기대효과로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한 ‘강원도 글로벌 관광지 조성사업’은 이제 시작할 때”라며 “차근차근 준비해 원주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쿠키뉴스가 질문한 ‘2026년 6월 지방선거 출마 등 행보’에 대해 원 전 시장은 “항상 시민들과 모든 사항을 결정하고 함께 했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도, 말은 아꼈다.
한편 원 전 시장과 같은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전 강원도지사 비서실장은 원주시장 재도전을 공식화했다.
앞서 구자열 출마예정자는 지난 11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진짜 원주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로 원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