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2031년 완공 동서울터미널, 한강 조망 명소 될 것”

오세훈 “2031년 완공 동서울터미널, 한강 조망 명소 될 것”

기사승인 2025-12-15 13:44:38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동서울터미널 주변에서 말하고 있는 모습. 서지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오전 “동서울터미널은 일출부터 일몰까지 한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광진구 동서울터미널 일대를 방문해 “(동서울터미널에) 한강변으로 직접 연결되는 테크가 만들어져 한강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이곳이 아주 좋은 조망점이 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동서울터미널은 40여년간 하루 약 110개 노선에 평균 1000대가 넘는 버스가 드나들며 동북지역 교통 관문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와 이용객 증가 등에 따른 주변 교통 혼잡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서울시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향후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 건축허가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말 착공해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오 시장은 “그간 주민들이 소음과 교통 문제로 큰 불편을 겪어왔는데, 드디어 내년에 착공이 가능해졌다”며 “복합 개발이 이뤄지면 주민들이 터미널을 훨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23년 뉴욕 허드슨야드 재개발 현장을 보며 많은 통찰을 얻었다”면서 “철도역과 보행 통로, 환승 터미널이 한 공간에 배치돼 굉장히 편리해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곳 역시 개발이 완료되면 지하에 광역버스 터미널 등이 들어서 교통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부대시설 조성에 필요한 비용은 사업 주체로부터 확보한 공공 기여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라며 “약 1400억원 규모의 공공 기여금을 일대 연결 도로망을 완비하는 데 투입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2009년에 만들어진 사전협상 제도 덕분에 사업 재정 투입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면서 “첫 사전협상 대상지가 15년 이상 숙성 기간을 거쳐 지역사회에 도움이 돼 굉장히 보람차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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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