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내년도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1만553명의 지원자가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체 경쟁률은 1.28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대폭 상승한 수치로, 원주시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인 결과란 게 원주시의 설명이다.
특히 역량 활용사업(월 60시간)은 1823명 선발에 3555명이 지원해 1.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공동체 사업단은 495명 선발에 422명이 지원, 0.85대 1을 기록했다.
원주시는 사업 지원자 수가 선발 인원을 크게 초과해 다수의 탈락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만큼, 이들을 대기자로 등록·관리해 결원
발생 시 순차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대상자 선발은 소득 수준, 세대구성, 활동역량, 경력·자격 등으로 구성된 기준표를 통해 진행한다.
결과는 12월 말부터 1월 초 사이에 개별 통보된다.
이어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과 2월 중 배치 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김남희 원주시 경로복지과장은 “지난해보다 사업량을 10% 확대했지만, 어르신 인구의 증가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어르신들의 소득 안정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더 나은 일자리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