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발전 이끈 농어업인 15명 한자리 [힘쎈충남 브리핑]

농어촌 발전 이끈 농어업인 15명 한자리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 15일 도청대회의실서 제33회 충남 농어촌발전상 시상식 개최

기사승인 2025-12-15 16:16:47
김태흠 지사 "꿈과 희망 일구는 터전 만들어주는 것이 저의 역할"

충남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33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홍석원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3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에서 농어업 발전 의지를 밝히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충남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33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농어촌발전상은 도내 농어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어업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1994년 도입한 충남 농어업 분야 최고 영예의 상이다. 

김태흠 지사와 농어촌발전상 수상자 및 가족, 농어업 관련 기관·단체장, 도·시군 관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 경과 보고, 수상자 소개 영상 시청,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수상자는 시군 및 관련 기관·단체 등으로부터 △작목 △시책 △지원기관 △관련 단체 △특별상 등 5개 부문 25명의 후보자를 추천받아 학계·전문가·언론계 인사로 구성한 심사위원회를 통해 15명을 확정했다. 

대상의 영예는 우리밀·논콩·가루쌀 등 전략 작물 안정 재배 및 기능성 쌀 유통을 통해 식량 산업 기반 강화에 힘쓴 서천군 청년농업인 차종원 씨가 차지했다. 

차 씨는 청년농업인 중심의 농작업 대행단 운영을 통한 병해충 공동 방제 등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공익적 가치 향상에 공헌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청년농업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목 부문에서는 △식량작물 최찬용(청양) △원예특작 최운석(태안)·이태형(예산) △축산 이순주(공주)·박중수(보령) △수산 최장현(논산) △임업 임미연(아산) 씨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책 부문 수상자로는 △탄소중립 조경환(천안) △농업·농촌 구조개혁 박문수(홍성) 씨를 선정했다. 

지원기관 부문에선 태안 안면도농업협동조합, 논산 노성농업협동조합이, 관련 단체 부문에선 한국여성농업인 충청남도연합회가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은 △청년농업인 박세근(아산) △여성어업인 상남순(공주) 씨가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농어업은 시간이 갈수록 더 주목받게 될 가장 확실한 미래 산업”이라며 "그러한 꿈과 희망 일구는 터전 만들어주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업인, 어업인으로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계속해서 충남과 함께 새로운 농어촌의 미래를 열어가자”라고 말했다. 

 
‘충남 반려해변’ 전국대회서 해수부장관상 수상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는 15일 서울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열린 ‘2025년 제3회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양환경공단이 주최하고 이타서울이 주관한 올해 대회는 전국 9개 시도가 후보로 추천됐으며, 도가 전국 1위에 해당하는 해양수산부장관상(최우수상), 인천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반려해변은 기업과 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아끼고 돌보는 해양 입양 프로그램으로, 해안 환경 보호를 위한 민관협력 모델이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반려해변 대상지 추천 및 관리, 수거 쓰레기 처리, 봉사단체 편의시설 안내 등 행정적 지원과 협력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요 우수 성과는 범도민 연안정화활동 ‘구해줘요, 충남sea’를 28회 추진해 1600여명이 참여하고, 국제 연안정화의 날에는 23회에 걸친 집중 정화활동에 1200여명이 동참하는 등 꾸준한 민관협력 활동이 꼽혔다. 

내년에는 도민참여예산 3억원을 투입해 관리 사각지대 정화활동을 추진하고, 민간코디네이터를 활용한 충남형 반려해변으로 해양 정화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진배 도 해양정책과장은 “이번 수상은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도민 여러분과 반려해변 참가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규 임용 공무원에 충남 상징성 담은 기념품 배포  

충남도 인재개발원은 신규 공무원 임용 과정 7기 교육생에게 기념품을 배포했다.

충남도 인재개발원이 신규 공무원을 환영하고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특별한 기념품을 전달했다. 

도 인재개발원은 최근 신규 공무원 임용 과정 7기 교육생에게 인재개발원의 상징 캐릭터 ‘서당골 배우미’ 모양의 기념품(키링)을 배포했다고 15일 밝혔다. 

서당골 배우미는 충남의 교육 정신과 도 인재개발원의 비전을 담은 캐릭터로, 도 인재개발원이 있는 공주시 금흥동 일대에 서당이 많아 ‘서당골’로 불렸던 역사성과 도조(道鳥)인 참매를 모티프로 제작했다. 

인재개발원은 공직 생활을 시작하는 신규 임용 교육생에게 응원을 보내고, 교육 참여도와 과정 만족도를 높이고자 이번 배포를 진행했다.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서당골 배우미가 공직 생활을 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초심을 떠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도 인재개발원은 도민과 공직자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교육 현장에 활용하고 교육의 질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민 친화적 자치경찰 홍보 컬러링북 제작·배부 

자경위 컬러링북.

충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도민에게 자치경찰 제도를 쉽고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자치경찰 컬러링북을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컬러링북은 아동과 가족 단위 도민이 자치경찰의 역할과 생활 속 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컬러링북에는 교통 안전, 여성·아동 보호, 생활 안전 등 자치경찰의 주요 업무를 도민의 일상과 밀접한 사례 중심으로 담았으며, 색칠 활동과 함께 안전 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게 맞춘 친근한 그림과 쉬운 설명으로 자치경찰 역할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에 제작한 컬러링북은 교육 프로그램, 홍보 캠페인, 지역 행사에서 도민에게 배포할 예정이며, 도내 각 경찰청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수요 조사를 거쳐 배부할 방침이다. 

이종원 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컬러링북이 자치경찰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도민 참여형 치안 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홍보와 교육을 통해 자치경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공감대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군 ‘농촌 왕진버스’ 큰 호응…내년에도 계속 진행

농촌 왕진버스 현장 진행 모습.

예산군은 농촌 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농촌 왕진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계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며, 지역농협과 연계해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에게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군은 매년 대상 지역을 선정해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고덕농협과 광시농협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올해 왕진버스에서는 한방진료, 구강검진, 시력검사 등 다양한 진료가 이뤄졌으며, 의사·치과의사·한의사 등 20여명 전문 의료진이 참여해 주민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내년도 공모사업 선정으로 삽교농협과 덕산농협에서 왕진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군, 산림·산사태 등 산림재난대응단 48명 모집 

홍성군청 전경.

홍성군은 2026년 산불·산사태·병해충 등 산림재난 대응 강화를 위해 ‘산림재난대응단’ 48명을 오는 2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모두 홍성군인 만 18세 이상 신체 건강한 군민이다. 근무 조건과 세부 모집요강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재난대응단은 기존에 분리하여 운영하던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사태예방단, 산림병해충방제단을 2026년부터는 통합 운영하는 인력으로 계절별 산림 재난의 위험요소에 맞추어 운용 효율을 높이고,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림재난대응단은 산불 예방 순찰과 초기 대응,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 병해충 예찰 등 산림재난 전 분야의 현장 업무를 맡는다. 군은 위험도가 높은 시기와 지역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재난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피해 확산을 예방할 방침이다. 

이선경 산림녹지과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산림재난대응단을 선발하여 늘어나고 있는 산림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고, 군민 안전과 산림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한 읍·면 산불감시원은 봄철·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에만 별도로 운영하게 된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16일 오후 2시 천안에서 열리는 2025년 제11차 경제상황 현장 점검회의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6일 오후 3시 종합복지타운광장에서 ‘현대제철 따뜻한 겨울나기 선물 나눔 전달식’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6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제18회 농업인대학 졸업식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6일 오후 2시 평생학습관에서 열리는 홍성군 평생교육협의회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6일 오후 5시 35분 금산읍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카페 와락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6일 오후 7시 30분 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2025 서천송년음악회에 참석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