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이 지난 10일 롯데시네마 엠비씨네 진주 3관에서 ‘경남 영화·영상 아카데미’와 ‘청년 신진감독 제작지원 사업’ 수료식 및 작품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5 영상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1부 행사로 진행된 영화·영상 아카데미 시사회에서는 6편의 영상을 상영하고 수료식을 진행했다. 경남 영화·영상 아카데미는 청년 영화·영상인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7월부터 시작해 올해 처음으로 2개 지역으로 나눠 거창에서는 영상 교육을, 밀양에서는 영화 교육을 진행했다. 수강생들은 교육 수료 후 팀을 이뤄 3편의 영상 콘텐츠와 3편의 단편 영화를 제작했다.
영상콘텐츠 3편은 숏 다큐멘터리로 △김희준 감독-거창사과, 농장에서 식탁까지, △권병호 감독-거창에서 생존하기, △류광우 감독-토종씨앗 이야기 등 거창에서만 다룰 수 있는 이야기로 콘텐츠로 제작했다. 영화 3편은 △김명우 감독-붓다헤드, △차수민 감독-오늘의 운세, △최준혁 감독-꿈 안에서 등 각기 다른 색깔의 주제와 장르로 제작되고 상영됐다.
수강생들은 “콘텐츠를 직접 만들고,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 영화 아카데미가 매년 지속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2부는 청년 신진감독 제작 지원 작품 시사회를 진행했다. 본 사업은 경남 기반 청년 신진감독의 영화·영상 제작 및 멘토링 지원을 통한 실무 역량 강화와 지역 기반 영상 콘텐츠 제작을 목적으로 진행한 공모사업으로, 5명의 감독이 선정되어 작품을 제작했다.
△리예k 감독-Wet, △손관희 감독-품에서, △김기림 감독-얼굴 없는 아이 △이연빈 감독-너를 그리다 △박주우 감독-괜찮을거야 등 5편의 단편 영화가 상영되었고, 늦은 시간임에도 전석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올해 진행된 영상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경남의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영상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