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도 스마트하게 달린다…현대차, ‘2026 포터Ⅱ’ 출시

포터도 스마트하게 달린다…현대차, ‘2026 포터Ⅱ’ 출시

전방 카메라 성능 향상으로 충돌방지 보조 기능 고도화
고객 선호 편의사양 트림별 기본화해 상품 경쟁력 확보
일렉트릭 모델, 보조금 적용 시 2000만원 중후반대 구매 가능

기사승인 2025-12-16 09:51:03
(왼쪽부터)2026 포터 II 일렉트릭과 2026 포터 II LPG 모델.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대표 소형 트럭 포터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포터Ⅱ(LPG·일렉트릭)’를 16일 출시했다. 2026 포터Ⅱ는 △전방 카메라 성능 개선 △고객 선호 편의사양 기본화 △트림별 상품성 강화가 주요 특징이다.

이번 모델에는 화각을 넓혀 인식 성능을 높인 전방 카메라가 새로 적용됐다. △차선 및 차량 인식 능력 향상 △전방 장애물 감지 기능 개선을 통해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의 인식 대상을 자전거 탑승자까지 확대했다. 일렉트릭 모델에는 도로 경계 인식 및 대응 기능이 추가됐다.

편의 사양도 트림별로 강화됐다. △LPG 모델은 전 트림에 운전석 통풍시트를 기본 적용했고, △모던 트림은 USB 충전기·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후방 모니터를 기본화했다. △프리미엄 트림은 기존 내비게이션 패키지에 포함됐던 10.25인치 내비게이션·무선 업데이트·버튼시동 및 스마트키·풀오토 에어컨·하이패스를 모두 기본 사양으로 구성했다.
2026 포터 II LPG 모델. 현대차 

판매 가격은 LPG 모델 기준 △스마트 2152만원 △모던 2257만원 △프리미엄 2380만원이며(2WD 슈퍼캡 초장축·6단 수동변속기 기준), 일렉트릭 모델은 △스타일 스페셜 4350만원 △스마트 스페셜 4485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4645만원이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이 반영되면 기본 트림을 2000만원 중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는 출시를 기념해 SK가스 제휴 이벤트도 마련했다. 17일부터 LPG 모델 출고 고객은 SK LPG 충전소 이용 시 충전 금액 일부를 OK캐시백으로 적립받고, 충전 할인 쿠폰도 제공받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6 포터Ⅱ는 승용차 수준의 높은 성능을 갖춘 전방 카메라를 적용해 주행 안전을 향상시키고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 탑재로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며 “더욱 경쟁력 있는 포터Ⅱ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