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의 중심 대전시, 산업 육성 계획 논의

국방기술의 중심 대전시, 산업 육성 계획 논의

산·학·연·관·군 전문가 한자리…국방산업발전협의회 개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카이스트, 육군 본부, 국방과학연구소 등 참석

기사승인 2025-12-16 17:26:53
16일 이장우 대전시장(위원장) 주재로 2025년 대전시 국방산업발전협의회가 개최되어 상호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16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2025년 대전시 국방산업발전협의회에서 국방산업의 발전과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대전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위원장)과 협의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대전시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협의회 위원인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 실장, 정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을지연구 소장, 서상국 배재대학교 방위사업학과 교수, 최봉완 한남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채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소장, 국찬호 ㈜LIG넥스원 중부지역장, 이계광 ㈜성진테크원 대표이사, 이동국 ㈜투타기술 대표이사, 한은수 유콘시스템㈜ 대표이사, 손석보 덕산넵코어스㈜ 전무이사,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육군 군수사령부 등 군 기관과 군 관련 연구기관도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2026~2030 국방산업 5개년 육성계획(안) 자문을 주요 안건으로 대전의 국방산업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산·학·연·관·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전시는 이날 제시된 협의회 자문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국방산업 육성 방향을 정비하고 대한민국 방산 중심지로서 대전시 위상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회의를 주재한 이장우 대전시장은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에 따라 대전시는 미래전략산업으로, 국방산업을 선정하고 육성해 명실상부 방산수도로 발돋움하는 중”이라며, “방산혁신기업 100개 중 대전에 19개 기업이 선정되고 방산기업은 250개 사로 이전보다 45% 증가했고 매출액도 1조 6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이 시장은 "안산 산업단지가 있고, 대전투자금융을 운영하고 있으며, 50억 원 이상 지원 기업에 대전 기업이 7개 사가 선정됐다"며 맞춤인재 육성, 관내기업 집중육성 정책 등을 통해 방산혁신 생태계를 지속 확충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협의회는 국방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대전시 국방산업 육성 지원에 관한 자문 및 산․학․연․관․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매년 정례회를 개최하고 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