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가 유력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이 24.5%,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21.0%,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20.6%로 ‘3강 구도’를 형성하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터넷언론 케이저널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1~12일 이틀간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07명을 대상으로 익산시장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 최정호 24.5%, 조용식 21.0%, 심보균 20.6%, 최병관 6.1%, 김수흥 6.1%, 임형택 5.6%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심보균(33.7%), 50대에서 최정호(28.7%), 60대에서 조용식(26.2%)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로 출마가 거론되는 6명 중 민주당 후보 적합도는 최정호 26.1%, 조용식 22.4%, 심보균 21.6%, 최병관 7.4%, 김수흥 7.3%, 전정희 1.6%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에 응답자 중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비율은 61.6%, 비당원은 38.4%로 나타났다.
민주당 당원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하면, 이번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3강 구도를 형성한 세 명이 당내 경선에서 치열한 접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케이저널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지난 11~12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07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71%)와 유선전화 RDD(29%)를 이용하여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무선전화 9.9%, 유선전화 2.8%,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7%p다. 통계보정은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