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A등급’ 획득

아모레퍼시픽,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A등급’ 획득

기사승인 2025-12-16 14:05:05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Climate Change)과 수자원 관리(Water Security) 부문 모두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평가로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으며 글로벌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CDP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기업의 기후 및 수자원 리스크 대응 역량과 감축 목표, 이행 성과 등을 평가한다. 매년 약 2만3000개 기업이 참여하며, 이 중 A리스트에 포함되는 기업은 전체의 약 2% 수준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기후변화 부문에서 RE100 가입과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과학기반감축목표(SBTi) 1.5℃ 시나리오에 부합하는 넷제로 목표 수립과 이행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회사는 2050년까지 Scope 1·2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90% 감축해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추진 중이며, 2024년 재생전력 사용 비율을 70%까지 끌어올린 데 이어 2025년 RE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Scope 3 배출량 감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구매한 제품 및 서비스, 고객 사용 후 폐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25%, 2050년까지 90% 감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Scope 1·2 인벤토리 구축을 지원하고, 친환경 설비 전환을 통한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고 있다.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는 사업장별 취수부터 방류수, 재이용수까지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질오염물질 측정 데이터와 수자원 스트레스 지역 정보를 연계해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는 폐수처리 공정 자동화를 도입하고, 기존에 방류하던 폐수를 재활용해 약 2만5000평 규모의 조경 면적에 공급하는 등 수자원 순환을 실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같은 환경 투자를 통해 수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강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