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3년 연속 종합 분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 원을 받게 됐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관리채무 증감률과 상환비율, 지방세 체납액 관리비율, 출자·출연·전출금 비율, 이·불용액 비율 등 주요 지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최근 전국적으로 지방자치단체 채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지방채를 새로 발행하지 않고 채무를 줄여 건전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채무는 민선 7기 말 9800억 원을 넘었으나 올해 말에는 7400억 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채무 비율로 따지면 2021년 18.5%에서 2025년 11.1%로 크게 낮아졌다. 이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신규 채무 발행 없이 매년 상환을 이어오며 약 2400억 원의 채무를 줄인 결과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채무 관리를 통해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고 AI 수도 울산의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