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전국 우수' 선정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전국 우수' 선정

기사승인 2025-12-16 17:54:10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2025 소부장 특화단지 성과공유회'에서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가 전국 우수 특화단지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 특화단지는 8인치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생산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1.7kV급 모빌리티 화합물반도체 연구개발 성과, 재직자 대상 전문 인력 양성, 선도(앵커)기업 투자 유치, 광역 협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는 사업 2년 차를 맞아 연구개발, 인력 양성 , 기업 투자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남부권 거점도시'를 목표로,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148만㎡, 약 45만 평)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총 4000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우수 특화단지 선정은 부산의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과 기술 자립화를 지속적해서 추진하고 대한민국 소재·부품·장비 및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