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현대화시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새 단장을 하고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시장 곳곳에 겨울 감성을 더한 공간을 조성하고 참여형 이벤트를 함께 운영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16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자갈치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따뜻한 연말 추억을 선사하고 내·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유도해 시장 이용을 자연스럽게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음 달 31일까지 자갈치현대화시장 1층 서편 출입구와 포토존, 안내소 등에는 크리스마스 테마존이 조성된다.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조명, 연말 감성을 살린 장식물이 어우러져 시장을 찾는 누구나 자연스럽게 머물며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된다.
시장 이용을 장려하는 구매 인증 이벤트 자갈치 행운 마켓도 진행된다.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자갈치현대화시장 3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시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운영된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연말을 맞아 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일상 속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