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유아인의 복귀설이 제기됐다.
소속사 UAA 측은 17일 쿠키뉴스에 “유아인의 영화 ‘뱀피르’ 출연과 관련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뱀피르’는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 등으로 독보적인 오컬트 세계관을 구축한 장 감독의 뱀파이어물이라고 해 기대를 받고 있다.
‘뱀피르’는 내년 하반기 촬영에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장재현 감독은 최종 작품 공개까지 4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이에 유아인이 작품에 합류한다면 약 3년 만의 복귀가 될 전망이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을 위한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2021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 타인 명의로 44차례 두 종류의 수면제 1천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 지난해 1월 최모 씨 등과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를 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지난 7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